안양에 비단길을 열다
APAP2010 1차 컨퍼런스 16일 안양대학교에서 개막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7-10 08:52:56

국내?외 유명 도시전문가들이 안양에 모여, 안양의 발전상에 대한 토론과 견해를 밝힌다. 곧 다가올 안양의 미래상을 점쳐볼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안양시와 안양공공예술재단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안양대학교 아리관에서 여는 APAP2010 1차 컨퍼런스의 주제는 ‘도시발전의 생태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이다.



이번 1차 컨퍼런스는 단순 공공예술을 넘어서 각 국에서 온 도시, 지리, 예술, 건축 등의 분야 전문가들이 세계 각 도시들의 사회문화적 연구 자료들을 공유해 장래의 안양을 창조하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내년 9초로 예정된 제3회 공공예술프로젝트(APAP2010) ‘퍼블릭 컬쳐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과 방향을 모색하는 첫 단계이자 도시개발에 예술성의 접목가능성 타진, 이에 따른 안양구성원간의 커뮤니케이션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3일 동안 진행되는 1차 컨퍼런스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독일, 이탈리아, 중국, 싱가포르, 터키 등 7개국 24명의 전문가가 참가하며, 이중에는 안양에서도 건축과 도시환경 등의 분야에 10명이 명함을 내민다.



이들 전문가들은 'APAP'를 비롯해 도시를 정점으로 한 경제와 사회문화, 개발, 주거, 예술 등을 테마로 한 총 8차례의 발표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건축아트와 도시조경 분야 전문가인 독일의 라움라보어(Raumlaborberlin)가 ‘사회적 자본을 통한 과정중심의 기획과 생산’이라는 주제아래 그간 진행해왔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각 나라를 상대로 도시학과 지리학을 연구하는 미국의 리사 킴 데이비스(Lisa Kim Davis)는 ‘도시경제정책 수립을 위한 사회 문화 연구’ 세션에서 연구 성과물을 발표한다.



그리고 파주 ‘헤이리 딸기 건축’으로 잘 알려진 ‘조민석’씨는 ‘정치경제적 가치체계 내에서의 예술자본 가치’ 시간에 최신 국제 프로젝트들을 공개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어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서 APAP2010 총괄하고 있는 박 경 감독은 동?서양 문화예술을 교류하는 뉴 실크로드의 중심을 안양으로 만들겠다는 당찬 계획도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양의 실질적 이슈를 다룰 지역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특별 세션이 마련돼, 현재 가족과 같이 살고 있고 앞으로도 살아가야 할 안양을 좀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지역민들의 다양한 제안들이 예상되고 있다.



APAP2010 예술감독인 박경 감독은 미국 미시건대학에서 건축 전공 학사학위를 취득,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교수면서 건축가?큐레이터?도시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박 감독은 “이번 컨퍼런스는 시민과 전문가들의 파트너쉽을 현성하고 안양의 미래발전상을 미리 구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APAP2010 2차 컨퍼런스는 보다 큰 규모로 오는 9월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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