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음악회 큰 호응속에 열려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7-27 14:07:20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양지부(회장 김행규)는 24일(금)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내 야외무대에서 <호수 석양음악회>를 열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첫무대로 고양시의 대표적인 예술단체인 고양시립합창단(단장 김인규 고양 부시장)이 오페라 합창, 재즈, 팝송, 대중가요 등을 연주했으며 이어 녹색지대, 서정실(기타), 박홍주, 김권수 등이 출연해 클래식 음악에서부터 국악,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했다.



이날 관객은 주로 호수공원을 운동삼아 찾은 시민들로 공연 분위기에 한껏 취한 모습이었다. 일산 동구에서 왔다는 박모 주부는 이번 공연을 보고 상설화에 대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넓은 호수와 노을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일상의 고민을 잊고 음악을 감상하며 개인적으로 삶의 활기를 다시 찾을 수 있었다. 이런 공연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고양시립합창단(지휘 이기선)은 이날 야외음악회를 위해 <누구없소> <붉은 노을> 등 밴드 반주에 맞추어 친숙하고 즐거운 레퍼토리를 연주했다. 특별히 <붉은 노을> 연주시에는 모든 관객이 기립해 열광의 무대를 만들기도 했다.



또한 공연 후반에서는 가수 녹색지대와 고양예총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국악, 색소폰, 기타 연주 등 다양한 구성의 프로그램이 연주되었는데, 확 트인 야외 무대, 친숙한 프로그램, 자유스러운 감상분위기 등 전체적으로 진정한 ‘열린 음악회’란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예총 고양지부 김행규 회장은 “석양음악회는 2007년부터 총 12회에 걸쳐 많은 시민들의 호응속에 개최되었으며, 앞으로 문화 예술 환경의 도시인 고양시의 대표 공연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며 계획을 밝혔다. 당장 올해부터 횟수를 늘리고 음악적인 규모를 키워 진행하고 있는데 6월부터 10월까지 매 월 넷째 주 금요일에 호수공원을 비롯한 고양시 관내의 야외무대를 통해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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