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따라 걷는 오산의 여섯 여행길” 책자 발간
도보여행 코스 안내책자 발간
고광정 | 기사입력 2010-01-21 09:50:40

오산시는 도시의 특색을 살려 단 하루 만에 시의 모든 문화·역사 유적 등을 걸으며 감상할 수 있는 도보여행(트레킹) 코스를 시민들의 호응에 부응하고 대외적 홍보를 위해 「이야기 따라 걷는 오산의 여섯 여행길」책자를 발간했다.



오산시는 지난해 “시 전체를 아우르는 총 84km거리의 트레킹 코스 6곳을 개발하여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탁트인 강이 있는 길, 역사흔적을 찾아가는 길, 현자를 만나러 가는 길, 영웅을 만나러 가는 길, 하늘을 따라 걷는 길, 세월의 흐름을 따라 걷는 길 등 여섯 길의 주제를 정하여 보고 느끼고 얻는 여행길을 통해 숨겨진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들려준다.



오산시는 전국(95,894.03k㎡) 대비 0.04%에 불과한 42.76k㎡의 면적이지만 시 전체에 청동기시대부터 근. 현대 시대의 다양한 문화, 역사 유적과 생태하천을 보유하고 있어 도시 속 자연과 역사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이다.

트레킹 코스의 시발점인 ‘탁트인 강이 있는 길(오산천 코스)’은 왕복 9.2km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국가하천인 오산천(4.19㎞)은 전국 최초로 생태하천으로 복원됐으며 시를 관통하는 오산시의 젖줄로 시를 대표하고 있다.



또한 오산천의 멋진 야경과 계절마다 변신하는 카멜레온 같은 전경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하는 사계와 생동감이 살아있는 오산천으로 각 계절의 향취와 멋이 가슴으로 전해진다.



두 번째 코스인 ‘역사의 흔적을 찾아가는 길(동부코스)’는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오산천 상류에서 시작해 금오산과 필봉산을 지나 외삼미동 지석묘~UN군 초전비~문헌서원~금암동 지석묘~물향기 수목원,~궐리사로 이어지는 역사 탐방코스다.



세 번째 코스인 ‘현자를 만나러 가는 길(북부코스)’은 오산천 중류에서 출발하여 공자의 가르침을 배워 유학을 계승 발전시킨 궐리사는 조선시대 사묘로 본래 조선 중종 때 문신이자 공자의 64대 손인 공서린(孔瑞麟)이 서재를 세우고 후학을 가르치던 곳을 지나면, 국내 최대자생지인 수목원인 물향기 수목원을 우회하여 독산성으로 가는 코스로 책에서 얻을 수도 만날 수도 없었던 삶의 지혜를 자연과 현자에게서 인생의 참된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네 번째 코스 ‘영웅을 만나러 가는 길(독산코스)’은 역사 속의 영웅이 살아 숨쉬는 코스로 한신대학교에서
시작해 독산성(禿山城)을 중심으로 임진왜란 때 권율 장군이 진을 치고 왜적을 물리쳤던 곳으로 . 왜군과 대치하던 권율이 산에 물이 풍부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쌀을 말에 끼얹어 목욕시키는 시늉을 했다는 일화가 남아 있는 역사적 공간이다.



그로 인해 독산성의 서장대는 세마대(洗馬臺)라고 불리며 코스는 9.7km에 걸쳐 2시간 50분이 소요되면 개방 후 매일 1천여 명이 등산로로 활용하고 있다.



전망대와 휴게공간·숲속교실·피크닉장·수목관찰로 등이 있다.



다섯 번째 길인 ‘하늘을 따라 걷는 길(남부순환코스)은 오산천 상류 은계대교에서 시작해 부산동 대기업 타운과 마등산을 지나 원당약수터에 이르는 하늘과 땅이 연결된 길을 따라 10km의 솔향기를 느끼며 걷는 여행길로 도시에서 볼 수 없었던 하늘을 만나 볼 수 있는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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