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실버무지개극단, ‘약수터 연가’로 제2회 거창 실버연극제 대상 수상
실버무지개극단 김민흡씨 연기대상도 함께 수상
| 기사입력 2010-06-03 14:02:13

화성시 60대에서 80대 노인들로만 구성된 화성시 실버무지개극단이 창단 3년만에 전국대회규모 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5월 24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제2회 거창실버연극제에 참가한 화성시 실버무지개극단은 ‘약수터 연가’라는 작품으로 부산, 울산 등 전국 11개 팀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 대상을 영예를 안았다.



또한 화성시실버무지개극단의 단장이자 작품에서 장씨 역할을 맡은 김민흡 어르신이 연기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오수영 作 ‘약수터 연가’는 홀로된 노인의 외로움과 노후 만남을 통한 노인문제 해결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코믹멜로물로, 연출을 맡은 김성열씨는 “노인들의 일상을 통해 현대 노인문제중의 하나인 외로움과 성문제를 들여다보고 노인들의 고민과 삶을 여과없이 그려보고자 했다”고 전했다.



한편 연기대상의 영광을 안은 김민흡 화성시실버무지개극단 단장은 “창단 3년만에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외워지지 않는 대사를 외우느라 매일같이 연습을 거듭한 단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화성시 관내 60대 중반에서 80대까지 어르신 20명으로 구성된 화성시실버무지개극단은 지난 2007년 7월에 처음 창단되어 첫 작품 ‘홍도야 울지마라’를 시작으로 지난 2009년 ‘맹진사댁 경사’에 이어 2010년 세 번째 작품 ‘약수터 연가’로 화성시 관내 노인복지회관 및 노인대학 등 문화소외시설 순회공연을 통해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다.

시 노인정책 담당자는 “약수터 연가는 노인 스스로 고령화 사회의 노인문제을 끄집어 내어 세대가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관내 노인들에게 더욱 힘찬 응원의 박수를 받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공연 뿐만 아니라 국외공연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2회 거창 실버연극제 금상은 안양시노인복지센터의 ‘춘향전뒤집기’가, 은상은 거창노인복합문화관의 ‘행복한 가족’과 부천 오정노인복지관의 ‘쓰레기 괴물과 환경지킴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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