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의 애국정신, 영원히 잊지않겠습니다.
팔탄초교 출신 6.25참전 용사 146명, 명패로 영원히 기억
| 기사입력 2010-07-19 11:34:14

육군 제3야전사령부가 지난 16일 화성시 팔탄면 팔탄초등학교를 찾아 이 학교 출신으로 6.25에 참전, 값진 희생을 치른 146명의 이름이 적힌 명패를 학교측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육군 제3야전사령부가 6.25 6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의 값진 희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선배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 팔탄초등학교 출신 참전용사 20여 명을 비롯하여 육군 제3야전사령부 황중선 부사령관(중장)과 팔탄면 출신의 남응우 준장(육군 제3군 야전사령부 인사처장) 등 군관계자와 화성오산교육청 송문용 교육장을 비롯한 인근 학교장, 박세병 팔탄면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팔탄초등학교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종갑(팔탄초교 20회 졸업생, 81세)옹은 어린 후배들로부터 감사의 꽃다발을 받으며 “감개무량하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육군 제3야전사령부와 팔탄초등학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명패에는 팔탄초등학교 7회부터 25회 졸업생까지 총 146명의 6.25참전용사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앞으로 팔탄초등학교 중앙현관에 영구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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