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하는 공무원, 달라지는 시정
안성시 공무원 영어회화교육프로그램 운영
| 기사입력 2010-10-06 08:25:23

안성시는 세계화 추세에 발 맞추고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한편, 외국어 학습으로 수준 높은 시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자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010년 10월부터 영어회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성시는 외국과의 문화 경제 교류가 활발해지고 첨단산업 입지 부각으로 외국인 투자와 기업 유치가 증가하는 한편, 2012년 세계민속축전과 안성남사당 공연 및 축제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원어민 강사를 초빙해, 원하는 공무원들에 한해 영어회화 교육을 실시한다.



영어회화 교육은 2010년 10월 4일부터로, 1개 반에 50명 정원으로 2개의 반이 운영되며 학습시간은 매주 근무 종료 후 2일간에 걸쳐, 하루에 2시간 씩 4시간으로, 강의실은 시청내의 상황실이나 대회의실 등을 연계해 사용할 예정이다.

영어회화강습에 수강 신청한 안성시의 한 공무원은 “오랜만에 영어를 공부하고 원어민 강사와 함께 한다는 것이 부담은 되지만, 새롭게 나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더불어 이로써 더 나은 대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안성시 행정과 관계자는 “영어회화 학습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상시학습 운영계획에 따라 상시학습시간을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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