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파종에서 수확, 김장까지... 원스톱 불우이웃돕기
화성시남양동주민자치위, 자원봉사자들과 5천포기 김장김치 담아 300여 가구 전달
박아름 | 기사입력 2010-11-17 11:23:15

화성시 남양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수원) 15일, 이른 아침부터 남양동주민센터(동장 이영구) 앞 광장엔 5천포기의 배추속을 채우려는 200여 명의 아주머니들의 손길로 분주했다.


화성시 남양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수원)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남양동 행복나누기-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장 광경이다.


이날 직접 김장을 담근 아주머니들은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기쁜 마음으로 참여한 자원봉사자들로 지난 10월부터 남양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모집했다.


이날 담근 감장에 사용된 배추는 무려 5천포기.

지난 9월에 남양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재배장을 마련하고 회원들이 직접 배추와 무를 파종해 정성들여 키운 배추로, 지난 12일 회원들이 공동으로 수확했다.

김장김치 5천포기는 독거노인을 포함하여 남양동 관내 저소득 가구 300여 곳과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 48개소에 골고루 전달됐다.

이날 김장 나눔 행사장은 주민자치위원회,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남양농협 등 여러곳의 후원이 이어져 그 의미가 값졌다.

남양농협(조합장 홍은수)은 김치포장용 박스를 무상제공했으며, 남양로타리클럽(회장 윤홍열), 현대자동차연구소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 개인등이 김장재료부터 앞치마, 고무장갑등을 후원한 것.

이날 후원받은 물품은 시가로 총 1천2백만원 상당이다.

이영구 남양동장은 “주민자치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각 단체와 개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우려져 남양동 전체의 사랑나눔 축제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장전동 주민일동 이름으로 불우이웃을 돕는데 써 달라며 배추 1천포기를 기증하여 김장나눔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정수원 남양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올 겨울은 남양동민 전체의 사랑으로 따뜻한 겨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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