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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광겸)에서는 1901년 안성구포동성당 초대신부인 공베르신부가 프랑스에서 가져와 처음 재배하기 시작하여 109년 전통의 안성전래포도로 정착한 ‘마스캇함브르그’ 품종에 대한 재배기술 정립에 이어 금년에는 씨없는 포도 재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마스캇함브르그는 단맛과 마스캇향이 독특하여 소비자에게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나 그동안 씨로 인해 씨를 뱉어 내거나 씹음으로써 다소의 이질감을 느껴온 것이 사실로 이번의 씨없는 포도재배기술 개발은 안성전래포도 명품화의 새 비전을 제시하는 쾌거로 인정되고 있다.
개발내용은 포도 만개(滿開) 7~14일전에 스트렙토마이신 200ppm을 살포하고 만개 3일후 1차로 지베렐린(GA) 25ppm과 티디아주론(TDZ) 1ppm을 혼합 살포한 후 2차로 만개 10~15일경 지베렐린 25ppm을 살포한 것으로 이 결과 송이무게는 500g, 당도는 18.3°BX (대비구16°BX), 무핵율 100%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성과는 농업기술센터 과수실증시험포에서 5개 시험처리구를 설치하여 가장 성적이 좋은 처리구를 최종 선발함으로써 개발에 성공한 안흥기 연구개발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무핵재배기술을 내년에 8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20여농가에 실증재배를 거친 후 전 농가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최고의 안성전래포도 ‘마스캇함브르그’ 품종의 기술개발과 확대보급에 대한 의지를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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