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지난 6일 발표된 전국 163개 기초생활권 지역경쟁력 공동평가(RCI)에서 지역경쟁력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평가는 지난 2008년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지역경제력지수, 주민활력지수, 생활서비스지수, 생활여유공간지수 등 4개 부문 20개 세부지표를 활용했다.

화성시는 4개 부문중 지역경제력지수 부문과 주민활력지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 지역경쟁력 종합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화성시가 타 도시에 비해 지속적으로 성장해가며, 인구 증가율, 도시 증가 및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그만큼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있으며 기업하기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화성시가 1위를 차지한 지역경제력지수 부문은 주민 소득수준, 지방자치단체 재정, 고용기회, 사업체 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시군의 ‘현재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로서, 화성시는 고용기회지표 2위, 재정자립도지표 4위 등 각 세부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63개 시, 군중 최고의 지역경제력을 갖춘 도시로 평가됐다.

또한 화성시는 출생률, 고령화율, 인구증가율 등을 종합평가하는 주민활력지수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 가장 활력넘치는 도시로 평가받았다.

한편, 생활서비스지수 부문은 경기 부천시가 1위를 차지했으며, 삶의 여유공간지수 부문은 전남 진도군이 1위로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화성시가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있고 활력넘치는 도시로 확인됐다”며 “평가에 나타난 다양한 지표는 앞으로 지역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