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1일 중앙대학교 안성 캠퍼스에서 중앙대학교 한국화학과 교수이면서 한국화가로 활발히 작품 전시를 선보이고 있는 회화작가 김선두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고유 미술 한국화를 배워보는 참여 교실 ‘김선두의 어린이 한국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선두씨는 느린 선의 미학을 바탕으로 생명과 삶의 대지, 그 대지의 꿈과 노래, 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전통 장지기법의 끝없는 실험을 보이며 한국화의 새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작가로 인정받아 한국화분야 명예교사로 위촉되었다.

‘김선두의 어린이 한국화’ 프로그램은 김선두씨가 참석한 초등학생들을 직접 지도하며 평소에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우리나라 고유 미술 한국화를 그려보며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 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화의 기본재료인 먹, 붓, 화선지를 이용하여 꽃과 정물을 그리는 수묵화를 비롯하여 우리의 고유 기법인 수묵 장지 기법으로 우리 동네를 그리는 산수화를 배워본다. 또한 한국화의 채색 장지 기법을 활용하여 우리 전통 회화의 재미있는 설치 방식인 병풍에 자기가 좋아하는 동물을 그려보는 시간도 진행되며 새해의 꿈이라는 주제로 비단과 같은 천에 그림을 그리는 견화를 접해보고 제작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다가오는 2011년 새해 달력을 자유롭고 개성있게 직접 만들어보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 들이 현직 한국화 전문교수와 직접 어우러져 체험 학습의 시간을 보낸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 명예교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비롯하여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각 전문분야의 인사들을 위촉하여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참여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