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 수료식 성황리에 개최
| 기사입력 2010-12-10 10:52:51

지난 9일 파주 시민회관에서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파주시에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2010.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진행한「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 수료식」으로 이날 177명의 결혼이민자들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인재 파주시장, 권대현 파주시 부의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시의원들과 관내 10여개 기관·단체장 및 가족, 친구, 친지를 포함 300여명이 참석해 꽃다발을 전달하며 수료를 축하해 주었다.

이날 첫 순서는 금촌반 수강생들의 경쾌한 <마법소녀〉합창으로 시작됐다. 전문가의 솜씨는 아니지만 이 공연을 위해 열심히 연습한 흔적이 보이는 멋진 무대였다.

수료식에서는 모범수강생으로 150시간의 수강시간을 성실히 이수한 장옘홍(문산읍), 다와나(탄현면), 적성면(응웬티양) 등 3명이 선정되어 파주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교육기간 내내 학생들을 성실히 가르친 모범 한국어 강사 박희정(금촌동)등 강사 4명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파주시의 한국어 교실은 교하, 금촌 및 적성을 포함한 총 6개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각 지역을 대표해 문산반의 응웬티흐엉, 류천혜, 금촌반의 루안창시앤 등 6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날은 결혼이민자 서로가 수료를 축하하며 남편과 시부모, 아이들이 함께 참석해 격려해 주는 정겨운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수료생 177명이 준비한 깜짝 행사로 이인재 파주시장과 부인인 권종인 여사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시장 취임 이후 5개월간의 짧은 기간에도 다문화행사마다 빠지지 않고 참석해주신데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취임이후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한 사진들이 담겨 있는 특별한 감사패를 전달해 보는 이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

파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윤희센터장은 개회사에서 1년간의 사업성과를 발표하는 중에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수료생들의 열렬한 응원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수료식 참석자들은 신흥대학의 협조로 학사모와 가운을 입고 단체사진을 찍었으며 1년간의 활동내역이 담긴 졸업앨범을 받고 자신들의 얼굴을 찾아보며 어린 아이처럼 기뻐했다.



파주시에서는 2011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결혼이민자뿐 아니라 다문화가족, 관내 거주 외국인들이 한국생활에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뿐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교육, 문화이해, 상담 등 보다 종합적인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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