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채소재배 농업인 여러분, 진딧물이 걱정이세요?
안성시 진딧물 방제용 곰팡이균 특허체결
| 기사입력 2010-12-10 14:22:41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광겸)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진딧물 방제용 곰팡이 균의 국유특허 이용에 관한 통상실시 계약을 특허청과 체결하고 금년도 실증시험을 거쳐 해충방제용 곰팡이균의 신속한 보급체계를 구축하였다고 밝혔다.

농가에 보급이 시작된 해충방제용 곰팡이균 “버티실리움 레카니 균주”는 농촌진흥청에서 미생물을 이용, 해충 생물적 방제의 활성화를 위한 기획과제를 통해 발굴돼 그 효능이 입증된 균이다.



특히 목화진딧물 등 진딧물류 방제에 효과가 매우 우수하며, 그 외 진디벌, 무당벌레, 풀잠자리 등 천적곤충에는 영향이 없고 진딧물류만 선택적으로 방제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따라서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농진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활용되고 있는 미생물 이용 해충방제는 미생물이 환경 등의 영향으로 효과가 불균일하며 가격이 비싸고 이용 가능한 미생물의 종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가 등이 사용하는 데에 어려움이 많았다.

쌀을 이용한 미생물 배양을 통해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미생물 대량 배양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으며 해충방제용 미생물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이를 안정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체계가 곧 마련될 예정으로, 식용으로 사용이 어려운 오래된 쌀(고미)을 이용한다면 고미의 사용도가 제고될 전망이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기술 이전된 균의 농가 보급을 위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균과 곰팡이의 대량배양기술을 이전 받아 자체 시설을 활용해 확대배양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렇게 배양된 곰팡이균은 진딧물 발생으로 농작물 생산이 어려운 안성시 관내 시설재배지 5ha에 시범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에서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한 효율적인 살포 방법과 살포 후 곰팡이균이 최적의 효과를 발현할 수 있도록 관리 요령 등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를 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물적 방제로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은 물론 안성농산물 이미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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