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5일, 서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신영미)는 남양주시 내 지역사회 단체들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한 "희망가득 크리스마스" 행사를 실시했다.

갑작스런 기온저하로 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으나 서부희망케어센터에서는 따뜻한 이웃사랑으로 훈훈한 열기가 가득했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 내 서부권역(진건읍, 퇴계원면, 지금동, 도농동)지역의 조손, 한부모 가정 65명에게 식사 및 후원품 전달이 진행되었으며, 지역사회 여러 단체 및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가족별로 모여 앉아 만두를 빚으며 가족 간의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먹는 만두에 익숙한 아이들은 밀가루를 밀대로 밀어 직접 만두를 빚어보며 즐거워하였으며, 아이들에게 만두 빚는 방법을 가르쳐 주며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었고, 진건 지역 상인회의 후원으로 치킨, 피자 등의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식사시간을 가졌다. 또 오랜만에 함께 모인 가족들을 위해 가족사진을 찍어 액자를 선물하는 등 가족에게 신경 쓸 여유가 없는 대상자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진건읍주민센터, 진건 농협과 진건 축구연합회, 진건읍 주민자치위원회, 동양할인마트, 청솔회

에서 후원금을 받아 행사 진행을 위한 후원품을 마련할 수 있었으며 각 가정에 필요한 후원품을 전달하고 센터에서 준비한 행운권 추첨 등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가정은 가정형편이 신경도 못 썼는데 애들이랑 너무 재밌고 즐거웠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진행되면 좋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희망가득 크리스마스"행사는 진건지역상인회, 진건의용소방대등 지역사회 구성원이 합심하여 더불어 사는 공동체로서의 그 의미를 더했다.

서부희망케어센터 신영미 센터장은 "희망가득 크리스마스"를 기회로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희망이 넘치는 남양주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