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구제역 피해주민 건강관리 실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정신건강상담 및 사례관리 실시
| 기사입력 2011-01-12 13:25:54

[안성=타임뉴스] 안성시 보건소는 구제역 피해지역 주민과 살처분 참여 공무원, 경찰, 군인, 마을주민 등을 대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상담 및 사례관리를 시작했다.

시 보건소 정신보건센터는 이들을 대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 증상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시 보건소 정신보건센터와 관내 정신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전문의 상담 및 진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가축을 살처분하는 과정에서 축산업 종사자 및 살처분에 참여한 공무원들이 식욕부진, 불면증 증세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시는 이들에 대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예방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이 같은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시 보건소 정신보건센터에서는 살처분 참여 공무원 및 구제역 발생 축산 종사자 대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선별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조사결과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경우 정신보건센터에서 정신과 의사와 정신보건 전문요원이 개별상담과 사례관리를 제공한다.



또한 시 보건소는 정신보건센터에서 정신건강 상담 및 사례관리 접수창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정신보건 전문요원으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정신보건센터 상담전화(1577-0199)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급작스런 구제역 피해로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축산업 종사자들의 심리적 위기상황을 지원하여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더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계속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는 것으로 사건발생 1달 후나 심지어 1년이 경과된 후에도 시작될 수 있다. 치료하지 않는 경우 30%는 저절로 정상으로 돌아오나, 40%는 가벼운 증상 지속, 20%는 중등 증상 지속, 10%는 정도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은 위기상황종료 후에도 나타날 수 있어 안성시 정신보건센터에서는 지속적인 상담 및 사례관리서비스 등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