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양서면 구제역방역에 민관이 따로 없다!
| 기사입력 2011-01-13 13:12:57

[양평=타임뉴스] 양평군 양서면 민간단체들이 구제역 방역에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양평군 양서면이장협의회 및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홍진표),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호식), 자율방범기동순찰대(대장 조한훈) 등 민간단체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양서면 용담리에 구제역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지난 3일부터 각 단체 73명이 4개 방역조를 편성해 방역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은 양서면 목왕리 지역에 위치한 양수리 수양관 등 종교관련 수련시설을 이용하는 수련원생들이 월평균 1천여명이 넘게 왕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간단체는 이들에 대한 효율적인 방역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자 자체 방역조직을 구성, 구제역 확산방지 및 축산농가보호에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호식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자율 방역단는 단체내의 축산농가는 모두 제외한 인원으로 구성한 것"이라며 "비록 가축을 사육하지는 않지만 국가재난수준의 구제역을 조기에 종식하고 관내 축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매일 근무조를 편성해 24시간 방역작업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박신선 양서면장은 "민간단체 및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축산농가는 물론 구제역 방역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어려울때 일수록 혼연일체가 돼 구제역이 하루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양서농협 및 축협양서지점, 양서면부녀회 등 면내 각 기관단체 및 주요인사 등은 민간단체에서 자율방역을 실시하자 컵라면과 생수, 음료수 등 간식을 제공하며 방역활동에 훈훈함과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군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24개 이동통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민관군이 합동으로 하루 300여명이 방역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군은 13일 오전 현재 한우 604마리, 젖소 320마리, 돼지 1,142마리 등 모두 29농가 2,066마리를 살처분.매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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