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타임뉴스]지난해 12월 포천시 화현면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서울 송파구 방이2동은 지난 23일 화현4리에서 농촌 일손돕기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방이2동에서는 노상준 동장과 직원, 황명화 주민자치위원장과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방이2동 주민 등 29명이 참여해 화현면 화현4리 139번지(약 1,400㎡) 농지에 비닐피복 작업을 한 후 고구마 5,000포기를 식재했다.
노상준 방이2동장은 “어려운 농촌현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농촌일손돕기를 자매결연을 맺은 화현면에서 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인사했다
이성원 화현면장은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방문한 방이2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하고,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자들의 작업 편의을 제공하기 위해 텐트와 테이블, 의자 등을 제공했다. 또한 이 면장은 “구제역발생으로 사육하던 젖소를 매몰처리하면서 용도가 없어진 목초지에 고구마를 심어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는 행사”라고 의미를 전했다.
농지소유자인 차희영씨는 “구제역으로 생업이었던 젖소를 살처분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화현면의 관심과 격려, 방이2동에서 농촌일손돕기 지원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이웃이 있음을 느끼게 되었고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오늘 방이2동 자원봉사자들은 1일 농촌일손돕기를 마치고 화현면 운악산 단풍축제와 10월경 고구마를 수확 할 때 다시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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