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타임뉴스]파주시보건소(소장 김규일)에서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합동으로 오는 8월부터 10월말까지 3개월간 2011년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주민의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된 문제를 정밀 조사하여 조사결과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맞는 공공보건사업계획을 마련하고, 효율성 있는 사업추진과 정확한 사업평가를 위한 중요한 조사사업이다.

조사대상은 주거용 주택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주민이며, 지역은 주택유형과 가구 수 크기를 고려해 비례로 표본지점을 추출하고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조사가구를 선정한다.

조사방법은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1:1 면접에 의한 전자조사표 간접기입식으로 진행되며, 조사는 256문항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자세히 파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우리나라 보건소법은 만들어진지 52년이 경과했으나, 지역보건의료계획이나 건강증진사업계획 수립 시 지역사회 자체 지표 없이 중앙부처 지표를 대신 활용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사업추진이나 사업평가가 어려웠으며, 지역사회 자체 통계자료를 생산할 경우에도 모집단 선정이나 조사방법 등이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자료의 신뢰성에 대해 많은 지적이 있어 왔다.

따라서, 지역주민들의 건강문제가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탐색하고, 지역사회에 특화된 실질적인 기초자료 및 통계를 효율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조사가 무엇보다 중요해 정확한조사가 될 수 있도록 조사원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조사가 공공보건의료사업 계획수립의 근거가 되고, 사업평가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기초자료가 된다는 점을 감안해, 조사가구로 선정된 지역 주민들이 건강조사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