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정부청사 활용방안 관련 시민 의견 적극 수렴
정부에 지속적으로 시민 요구사항 전달
김정욱 news@timenews.co.kr | 기사입력 2011-07-26 18:06:12
[과천=타임뉴스] 경기도 과천시가 과천 정부종합청사 활용방안과 관련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키로 했다.
과천시는 26일 정부의 과천 정부종합청사 활용방안 발표에 대해 "시민들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며 "시민의 중지를 모아 지속적으로 정부에 요구사항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 30일 시민회관에서 의견 수렴을 위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주민 의견수렴에서는 도심공동화 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사 앞 유휴지(8만9천㎡) 개발 방안이 적극 검토될 예정이다.
시민들은 청사 앞 유휴 부지를 종합병원 설립과 공원부지 조성 등으로 개발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과천시를 신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사 앞 유휴지 개발 등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반드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태 정부과천청사이전 과천시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위원장은 정부의 과천 정부종합청사 활용방안에 대해 "정부청사를 존치하겠다는 정부의 발표로 과천시는 제2의 도약의 기회를 맞게 된 셈"이라며 "하지만 찬.반을 떠나 과천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정부는 과천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기관의 입주, 청사 앞 유휴지를 과천시민과 경제에 이익이 되도록 활용, 실질적인 인센티브 지급 등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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