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지대한, 한국의 ‘빌리 엘리어트’ 되다
다문화 가정의 희망의 메신져 12세 소년 지대한
| 기사입력 2013-05-20 08:04:37

[부천타임뉴=김은기 기자] 한국 사회 다문화 가정에 희망의 메시지를 12세 소년 지대한이 날렸다.

49년 백상예술대상 역사에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배우로는 최초 수상자!



지대한 그는 신인상 수상자로도 최연소로 초등학교 6학년인 지대한은 스리랑카·한국인 가정의 2세다. 데



뷔작이자 출세작이 된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영화의 주인공인 필리핀 혼혈 소년을 맡아 관객수는 18만여명에 그쳤으나 백상을 품에 안으며 다문화 가정의 '리틀 히어로'가 됐다.

지대한은 이날 시상식에서 "엄마·아빠 감사하다. 영화 감독님 감사하다"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긴장한 표정에 말도 잘 잇지 못햇으나 그에게 보내는 박수는 참으로 진지하고 감동적이었다.



지대한의 성공 스토리는 한국 사회에 깊은 울림을 줬다.



통계청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출생아는 국내 전체 출생아의 4.7%다. 2050년이면 출생아 3명 중 1명이 다문화가정 출신일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 진학률이 불과 26.5%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인 배려나 법적인 보호망은 허약하다. 언어소통 문제, 부모의 이혼과 따돌림 등으로 학업탈락률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 꼭 참가하고 싶어한 지군측은 영화사 측에서 구해준 옷을 입고 감격했다.

지군의 꿈은 "예전엔 우주 비행사가 되겠다"고 했으나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품에 안은 후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꿈이 이룰수 있도록 한국 사회가 묵묵한 응원을 보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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