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선정
- 2009년 제1회 고성군 기업 및 투자유치위원회 열어..-
| 기사입력 2009-05-02 18:02:37

고성군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 민간사업자가 최종적으로 선정되어 2017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1조6,012억원 가량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자돼 고성지역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토해양부가 고성군 일대 49.08㎞(군 면적의 7.4%)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면서 고성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은 금강권과 중심권, 설악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7개 관광휴양사업과 1개 지역특화사업, 5개 기반시설사업으로 2017년까지 국비 520억원과 지방비 70억원, 민자 1조5,422억원 등 총 1조6,012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이에 고성군은 4월 30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2009년 제1차 고성군 기업 및 투자유치위원회’를 열어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 민간사업자를 선정하여 바로 실시계획 수립에 착수하여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민간사업체는 ▲(주)썬라이즈CC(탑동썬라이즈 리조트) ▲(주)이랜드 레저비스(인흥 사계절 종합관광·레저복합단지 조성) ▲(주)해나루(인흥 고성 한스타일 월드) ▲(주)삼영에너지(고성 태양광발전소 건립) 등 4개 사업체가 선정되었다.

이로써 고성군에 조성될 지구개발사업을 보면 △(주)탑동 썬라이즈 리조트사업으로 죽왕면, 향목리, 가진리, 공현진리, 간성읍 탑동리 2,043,840㎡에 사업비 1,321억원을 투입해 골프장, 승마장, 관광숙박시설을 조성하고 △인흥 사계절 종합관광레저사업으로 토성면 인흥리 산62-3번지 일원 2,499,778㎡에 사업비 3,455억원을 투입해 체육시설, 숙박시설, 휴양시설을 조성하고 △고성 한스타일 월드영상사업으로 토성면 인흥리, 신평리 일원 1,940,626㎡에 사업비 2,386억원을 투입해 한스타일 역사체험, 가족휴양지구를 조성하고 △고성 태양광 발전소조성사업으로 토성면 백촌리 산20번지 일원 110,416㎡에 사업비 97억원을 투입해 총2Mw급 태양광발전소와 야생화단지 학습장 등이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발촉진지구 사업시행자 선정으로 개발촉진지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아 지역 관광산업 육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주민 소득증대와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