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미래인재육성 및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대처하기 위해 화천군 출신 대학진학 학생들의 학자금 전액지원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는 화천군장학기금이 당초 계획보다 3년을 앞당겨 20억이 조성되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출연금 6억원을 포함하여 지난 3월 6일 기탁금 및 1인 1인재육성후원구좌와 더불어 기금 조성액이 20억 5백만원 조성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2016년까지 장학금 40억원을 조성하려는 화천군의 계획보다 약 3년정도 앞당겨진 것으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1인 1인재육성 후원구좌 모집운동은 주민 1명이 매월 1만원(=1구좌) 이상의 정기적 기금 기탁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미래인재 육성의 위한 지역사회의 의지로 발전되어 가고 있다.

현재까지 화천군에 기탁된 1인 1인재육성후원구좌는 313명 555구좌로, 후원자(지역주민)의 지속적인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군은 장학금 수혜대상도 점차 늘려가기로 하는 한편, 조기조성 분위기에 편승 2016년까지 장학기금 조성목표액을 50억원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학습관 건립등 군에서 추진하는 교육지원 시책이 가시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금년도에는 화천 출신 중학생들의 도시유학 비율이 제로에 가깝다고 말하고 향후 장기적인 플랜으로 다양한 지역인재 육성 시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