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천군 장학회 장학생이 보내 편지
정연석 | 기사입력 2009-05-21 19:24:56

‘저는 몇일전 화천군 장학회에서 주신 군 장학금을 받은 안산 1대학 유아교육과에 2학년에 재학중인 이슬기라는 학생입니다.

군에서 장학금을 받을수 있게 해 주셔서 부모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더 열심히 공부해서 화천인으로써 열심히 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31일 화천군청 사이트 ‘군수에게 바란다’ 라는 코너에 어느 학생의 짤막한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화천군 하남면 원천1리4반에 주소를 두고 안산1대학을 재학중인 학생이 지난 3월27일 장학금 수여식후에 감사의 글을 올린 내용으로 앞으로 화천인으로써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살겠다는 내용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



‘나는 원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화천중.고를 나와 지금 안산에서 학교생활을 하고 있지만 아버님이 아프시고 어머님 혼자 화천 중.고에서 조리사 일을 하시면서 가난한 환경에도 내 대학 학비를 비롯해 4남매 교육을 시켜 주시는게 못내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에 화천군 장학금을 받아 큰 힘이 되었습다’ 라고 말한 이 학생은 덧붙여 ‘이 화천군 장학금 제도는 가난한 시골학생에게는 학업에 큰 보탬이 됨은 물론 미래에 자랑스런 화천인으로 자라겠다는 각오를 갖게한다’ 라고 말했다.

화천군 장학회는 지난 96년 5억원의 기금으로 장학회 설립 이후 지속적인 조성을 통해 지난 3월 20억을 돌파했으며, 2008년까지 중학생 55명 6,800천원, 고등학생 356명 115,250천원, 대학생 258명 241,918천원등 총 지급액은 669명에 363,968천원을 지급했다.



생수 판매를 하면서 수익금의 지역 환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매달 10만원을 화천군 미래인재 육성 장학금으로 내고 있는 유인종(화천읍 중리)씨는 이와 같이 장학금이 유익하게 쓰여지는 것을 볼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로 말하고 지역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모든 군민이 참여하는 계기가 만들어 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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