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17일 현대그룹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1년 넘게 중단돼 온 금강산 관광을 이른 시일 안에 재개하는 등 5개항의 교류사업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郡 차원의 금강산관광 재개에 따른 대책마련에 나선다.
그동안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지역경제 위기를 겪고 있던 현내면과 국도 7호선 주변 상인들이 금강산 관광 재개에 따른 주민기대감이 고조됨에 따라 군은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현대아산 현정은 회장의 귀환 보고와 정부의 공식발표 이후 “금강산관광 재개 환영”을 대대적으로 홍보하여 금강산관광 재개 분위기를 조성하여 그동안 침체된 지역분위기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7번 국도변 주변으로 이정표를 정비하고, 숙박시설,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관광객 맞이 지도 및 지원 등 관광객 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향후 현대아산에서 새로 채용하는 고용인원에 대하여 정규직은 물론 임시 일용인부도 지역주민을 채용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며 ▲금강산 관광이 볼거리 관광이라면 금강산 가는 길목인 고성지역에서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광 상품을 개발해 금강산 관광과 연계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남측 강원도와 고성군이 공동으로 북측의 명승지 종합개발 지도국과 합의한 “금강산 영농협력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황종국 고성군수는 “고성군은 금강산육로관광 중단으로 지역경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금강산관광이 재개될 경우 발 빠르게 대응해 관광객 맞이 준비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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