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이 출산장려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출생아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평창군이 (주)금호생명과 협약을 맺고 2007년도부터 실시하고 있는 출생아 건강보험은 다른 지자체의 출산장려금과 달리 일회성 지원이 아닌 1인당 3만원 이내로 건강보험료를 5년간 납입, 18세까지 사고나 질병 등이 발생 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소멸성 순수보장형 보험이다.

이로 인해 출산장려금을 지원받기 위해 출산 전 임시로 행당 지역으로 주소를 옮기는 등의 문제점 해결 외에도 18세까지 암진단 시 최고 6천만원, 장기관련 치료 시 최고 2천만원, 화상치료 최고 2천만원, 교통재해장해 최고 5백만원 등의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평창군에 따르면 2007년 시행당시 둘째아이 이상부터 보험가입을 지원, 100여명에게 6백여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하였으나, 2009년부터 첫째아이까지 지원을 확대한 결과 올해 11월말까지 576명에게 1억3천3백여만원의 건강보험료를 지원 하였e다,

출생아 건강보험 가입으로 인해 총 78명의 아동들이 입원 및 통원치료, 수술 등으로 11백여만원의 보험료를 지원받았다.

평창군 관계자는 “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로 평창군 관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출생아의 경우 출생신고 후 90일 이내에 지역 읍․면사무소에 꼭 보험료 신청을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은 보험금 지급대상자가 타 지역으로 전출 시 보험에서 자동해지 되도록 하고 있으며, 전출자중 보험에 계속 가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그동안의 납입금을 전액 반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