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타임뉴스]평창군(군수 이석래)이 장학생 82명을 선정, 모두 1억 78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장학생 신청자는 대학생 87명, 고교생 25명으로 모두 112명이 신청했으며, (재)평창장학회는 지난 22일 평창장학회 이사회를 열고, 대학생은 60명, 고등학생은 22명을 장학생으로 최종 확정했다.

평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신청자가 81명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 신청자는 38% 증가했으며, 이는 등록금인상과 취업난 해결을 위해 성적향상에 노력하는 학생들이 늘어남과 동시에 언론을 통한 장학제도 홍보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평창군 관계자는 “이번 장학생 신청자가 크게 늘어 놀랐다. 그 만큼 미래를 위한 준비와 함께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는 학생이 많다는 방증이 아니겠냐”며 “보다 많은 학생에게 도움이 되도록 현재 24억여원의 평창장학회 자산을 50억까지 늘리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했다.

지난 1990년에 결성된 평창장학회는 이번 결정을 통해 모두 2,655명에게 13억 2,073만원의 장학금으로 지역인재양성에 보탬을 주게 됐다.

한편, 이번 장학생 선정결과는 3월말까지 개별적으로 통보하게 되며, 고교생은 60만원, 전문대는 100만원, 국립대는 120만원, 사립대는 180만원의 장학금이 4월중 학부모의 계좌로 입금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