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타임뉴스]고성군은 경지정리, 구획정리 등 각종 토지개발사업으로 인해 지번이 바뀐 토지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종전 지번을 인터넷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는 ‘바뀐지번 인터넷 검색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오는 7월까지 군에 보관중인 행정구역 변경조서 및 각종 개발사업 조서 등에 의거해 변경전 18,908필지, 변경후 13,412필지에 대한 지번변경 대상토지 전수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실시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최근에 지번 변경된 사업부터 먼저 추진하여 변경 전후 토지소재 및 지번, 토지구분, 변동일자, 사업명, 변경사유 등 6개 항목에 맞춰 자료를 입력해 7월까지 구축 및 시스템에 등록하고 8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가 시행되면 기존 경지정리, 구획정리, 택지개발 등으로 인해 종전지번이 말소되고 새로운 지번으로 환지된 경우 종전지번을 알 수 없어 군청을 방문해 예전대장이나 환지조서 등 각종 서류를 일일이 추적하여 발급받아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어 시간적․경제적비용 절감은 물론 토지행정서비스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오는 8월부터 시행될 바뀐 지번 찾기 서비스는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에 접속해 ‘바뀐 지번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뿐만아니라 군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계속 발굴하고 서비스의 폭을 확대해 시민의 알권리 향상과 투명한 지적행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