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타임뉴스]태백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를 통해 식중독 지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집단 급식소 등에서 근무하는 식품취급 직원의 휴대전화에 매일 식중독 지수를 알려줘 음식물의 보관 및 저장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할 방침이다.
문자서비스 통보 대상은 각급 학교의 집단 급식소를 비롯해 대형 음식점과 도시락 제조업체, 군부대 급식소 등이며 매일 오전 9시에 일괄 전송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식중독 지수는 0부터 100 사이의 수로 나타내며 지수 86 이상은 `위험', 51~85는 `경고', 36~50은 `주의', 그리고 10~35는 `관심' 등의 네 단계로 구분된다.
위험단계에서는 조리 후 즉시 섭취해야 하며 경고는 4시간 이내, 주의는 6시간 이내에 섭취하도록 하고 관심단계에서는 음식물 취급에 주의할 것을 통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달들어 낮기온이 높아지면서 식중독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다중이 이용하는 업소 등은 음식물을 충분히 익히고 장기간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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