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타임뉴스]도심을 벗어나 바다와 어우러진 자연속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고성군 송지호오토캠핑장이 6월 1일 개장하여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요즘은 여행패턴이 바뀌면서 편안함이 동반되는 콘도미니엄이나 펜션 보다는 조금은 귀찮고 불편하더라도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알뜰하게 휴가를 즐기는 피서객이 늘어나고 있어 관내 대표적인 휴양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송지호 오토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7년 7월 문을 연 송지호 오토캠핑장은 죽왕면 오봉리 8-1번지일원에 위치해 주변에 울창한 송림이 우거진 송지호 호수와 깨끗한 백사장을 끼고 있으며, 바다가 가깝고 물이 얕아 가족과 함께 특별한 휴식을 취하기엔 안성맞춤이다.

또한 30,500㎡의 면적에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 90개소와 주차장 100대 공간, 샤워장, 화장실, 음수대 등 편의시설이 고루 갖추어져 있어 주말을 이용해 캠핑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캠핑족이 많이 다녀가고 있다.

또한 송지호 오토캠핑장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8월에 가보고 싶은 휴가 여행지로 선정한 이후 이용객이 더욱 크게 늘어 2010년에는 1만7천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군은 여름철 성수기 예약문의가 폭주할 것에 대비해 해변개장 기간동안인 7월 15일부터 8월 21일까지 38일간은 6월 27일부터 인터넷예약을 실시해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며 해변 개장기간 외에는 당일 현장 발매가 가능하다.

아울러 체계적인 운영과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오토캠핑장 운영기간 동안 피해보상 보험에 가입하며, 캠핑장 이용요금은 승용차 1대를 기준으로 1일 평일 15,000원, 주말 18,000원, 1박은 비수기 평일 25,000원, 주말 28,000원, 성수기 30,000원 등이고, 샤워장사용은 무료로 온수가 지원되며, 쓰레기봉투를 무상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송지호 오토캠핑장 개장 준비를 위해 캠핑장 주변 환경정비를 지난 5월까지 모두 마쳤으며, 가족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캠핑’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이번 송지호 오토캠핑장개장으로 많은 관광객이 고성군을 방문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