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타임뉴스]고성군은 2011년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하고자 군청사 태양광 발전시설설치 공사를 추진하여 에너지 절감을 통한 그린 청사 구현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비 574,400천원을 들여 지난 6월 22일부터 90일간 청사뒤편 주차장 법면에 군청사 태양광 발전시설 토목․전기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군청사 태양광 발전시설공사는 태양광 발전시스템 1식을 구축하는 것으로 고정식 80kw급 모듈(태양전지), 전력변환장치, 모니터링 설비 등을 설치하게 된다.

일사시간이 1일 5시간이상 지역으로 그림자 영향을 받지 않는 정남향에 설치하는 것이 원칙인 태양광 발전시설 위치 선정에 따라 청사뒤편 주차장 법면을 선정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였다.

또한 청사뒤편 주차장 법면은 20°~35°의 자연경사각을 유지하고 있어 집광에 가장 효율적이며, 특히 구조물 설치비용 절감 및 바람, 유지관리, 적설하중 등을 고려해 설치형태를 계단형으로 선정하였다.

이번 태양광발전 설치가 완료되면 연간 185,785kw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되어 연간청사전력소모량의 10%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자체 생산된 청정에너지 사용으로 청사 운영비를 절감할뿐만아니라 지구온난화의 주 원인인 온실가스 감축으로 생태계를 보호하고 국가시책으로 추진중인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지난해부터 청사에너지 절약을 시작한 고성군은 개인 전열기 사용을 금지하는 등 청사 냉․난방 운영기준을 강화하고, 각 실과소에 조명자동조절기를 설치해 전년대비 0.91%인 1만2,767kwh의 전력사용 감소효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군청사 태양광 발전시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시행하여 에너지 절감을 통한 그린 청사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