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관광지 개발사업 탄력 붙는다.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7-08 19:14:13

[강릉=타임뉴스]강릉시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된 가운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관광지 개발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강릉시는 그동안 환동해권 중심도시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빼어난 해변을 중심으로 7개의 관광지를 지정해 놓고도 변변한 콘도나 호텔, 워터피아 같은 위락시설이 없어 체류형 관광지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7일 2018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며 관광도시 강릉에도 모처럼 투자 움직임이 감지되는 등 미래의 강릉청사진이 새롭게 그려질 전망이다.

강릉시는 지난 2009년 12월 9일 (주)파라다이스 외 8개업체와 컨소시엄 방식으로 연곡해변 관광지개발을 위한 민간사업 실시협약을 체결, 연곡면 동덕리 산1번지 일대 17만761㎡에(연면적 7만7,007㎡) 호텔1동 252실, 콘도 302실 신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관광지조성 변경계획이 수립, 제출돼 실무부서와 법적 검토 등 협의 중에 있으며, 올해 안에 강원도로부터 승인을 받아 내년 3월중 공사에 착수해 2014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강동면 정동진리 440-1번지 일대를 종합휴양시설 관광지로 개발하려던 등명해변 관광지개발사업은 당초 선정된 투자자의 사업포기로 중단된 상태이지만,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되며 새로운 투자자들의 문의가 잇따르는 등 민간 투자유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빠른 시일내에 민간사업자를 선정, 등명해변 관광지개발사업을 발빠르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등명관광지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정동진 지역에 대규모의 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이 준공되면 정체된 정동진의 관광객 유입 효과와 함께 동해안 절경을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휴식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10일 착공한 옥계마그네슘 제련공단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됨에 따라 옥계해변 관광지 개발사업은 관광지조성 변경계획을 수립해 리튬, 마그네슘 단지와 연계, 주변 지역의 환경 변화에 조화되는 관광지로 새롭게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릉시는 이번 동계올림픽 개최지 확정에 따라 그동안 경포 일대에 집중해 온 관광인프라 및 관광객 유치에서 벗어나 환동해 중심도시 제일강릉의 명성에 걸맞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새롭게 변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의봉 관광문화복지국장은 “2018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청신호가 켜졌으며, 환동해권 교통물류망 확충은 강릉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관광지 개발사업에도 새로운 전략을 세워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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