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대형건물 및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 균 검사
김정욱 news@timenews.co.kr | 기사입력 2011-07-12 12:04:05
[강릉=타임뉴스]강릉시는 여름철 냉방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급성호흡기 질환인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대형건물, 쇼핑센터, 종합병원, 복지시설, 호텔, 분수대,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검사는 12일부터 21일까지이며 15개소 42건에 대하여 실시한다.
시는 균이 검출될 경우 즉시 청소, 살균소독을 실시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에어콘, 목욕탕의 수도꼭지, 샤워기, 장식분수, 호흡기관련 의료장치, 의료용 분무기 등의 오염된 물속의 균이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되어 전파되는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권태감,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시작해 발열, 오한, 콧물, 설사, 어지러움증 등을 보인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대형건물은 정기적으로 냉각탑에 대한 청소 및 살균소독 실시해야 하며, 다중이용시설은 수질관리 및 오수조를 청결히 해야 한다” 며 “의료기관에서는 레지오넬라증 환자 발생시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