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멋을 그대로 담은 고성갈래 구경길개척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7-22 14:58:52

[고성=타임뉴스]고성군은 최근 새로운 걷기문화 트랜드에 발맞추기 위해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을 테마로 2009년부터 관동별곡 걷기문화축전을 개최하여 전국에 고성의 길을 알리는데 주력하였다.



특히 태백의 준령과 금강산의 길목에 위치한 고성군의 멋진 길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3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70일에 거쳐 고성군 전체 면적 664.34㎢에 대한 동해안 해안길과 백두대간 길을 주축으로 사다리모양으로 강원고성갈래 구경(九景)길을 개척하였다.

이번 개척한 강원고성갈래 구경(九景)길은 총 연장 394.8㎞로서 일일 20㎞ 20일 소요되는 코스이다

제1경길 코스는 고성통일전망대(명파검문소)에서 해안선을 따라 토성면 용촌군계 70.7㎞(65.2㎞)로서 관동별곡 8백리 길이다. 이 길의 특징은 남녀노소 누구나가 걸을 수 있는 길이며, 자전거 여행도 가능하다. 1580년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 배경의 길이기도 하다.

제2경길 코스는 명파마을(명파초교)에서 금강산과 태백의 준령을 따라 걷는 금강산 해탈의 길이다 총 거리는 90㎞이며, 이 길은 태백산맥의 장엄함과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길이다.

제3경길은 화진포둘레길로 거리는 20.3㎞로서 산·바다·호수의 아름다움이 있는 화진포해수욕장과 광개토대왕능이라 불리는 금구도를 감상하는 길이다.

제4경은 건봉사 등공대 탐방길로서 전국4대 사찰중에 하나인 건봉사와 사명대사비, 어천리 라벤더농장을 감상하는 코스로 해탈의 길속에서 삶의 여유로움과 라벤더의 향기를 느낄 수 있고, 제5경은 진부령하늘심산유곡길 코스로서 진부령흘리 임도를 따라 걷는 길이다.

제6경은 관대바위산소길로 사람의 관(벼슬,官)모양같이 생겼다하여 관대바위로 불리는 곳으로 주위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맑은 공기로 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제7경은 송지호둘레길로 왕곡마을과 백사장 사구, 송호정에서 내려다보는 송지호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며, 제8경은 과거 한양갈 때에는 반드시 이 길로 걸었다는 대간령길로 인제군과 고성군의 경계에 있는 태백산맥의 줄기로 일명 새이령 가는 길이다.

마지막 제9경길은 신선만나러 가는 길로, 화암사를 거쳐 신선대, 신성봉에 오르면 어느새 신선이 되는 코스이다.

고성군의 숨은 보석인 강원고성갈래 구경(九景)길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9가지의 코스로 구성되어있어 고르는 재미가 있을뿐만아니라 고성의 문화와 역사를 걸으면서 구경할 수 있는 또다른 즐거움이 있다.

군은 최종 세밀한 코스 점검후 길 전문 홈페이지 제작은물론 년말까지 코스 이정표 설치와 스토리텔링 간판을 설치하여 강원고성갈래 구경길을 완성할 계획이다.

한편, 고성군에는 산소길, 해파랑길, 평화누리길,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낭만가도 등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길들이 많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성의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담은 구경길을 개척한만큼 관광소득과 연계한 개발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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