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뉴스=임현규 기자]강원도립대학은 2014학년도 등록금을 2013학년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원도립대학(총장 원병관)은 16일 2014학년도 학생 등록금 책정을 위한 ‘강원도립대학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14학년도 등록금을 2013학년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학기당 등록금은 신입생의 경우 인문사회계열 125만원, 자연과학․공학․예체능계열 146만원, 재학생의 경우는 인문사회계열 102만원, 자연과학․공학․예체능계열 123만원이며, 1인당 연평균 등록금은 236만2000원이다.

2013학년도에는 도비로 지원하는 교내장학금 예산을 2012학년도 1억4000만원에서 약 170% 증가한 3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2014학년도 국가장학금은 2013학년도 수혜액 15억3700만원보다 상향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교내장학금은 2013학년도와 동일하게 3억8000만원 확보했다.

정부의 국가장학금 확대에 따른 국가장학금 수혜증가액을 반영할 경우 2014학년도 학생1인당 등록금 실질부담액은 연간 24만4000원선이다.

또한, 강원도립대학 부설 원격평생교육원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전국 국공립대학 최초로 학점은행제 학습과정운영 원격평생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학점은행제는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 안팎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해 전문대학 또는 대학교와 동등한 학위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강원도립대학 관계자는 “금번 원격평생교육기관 선정으로 재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평생교육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전공과목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