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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우정자 기자] 삼척시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되고 있는 수목에 대해 보수·치료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천연기념물인 도계읍 도계리 긴잎느티나무(재95호), 하장면 갈전리 당숲(제272호), 근덕면 궁촌리 음나무(제363호)에 대해 병해충 방제, 영양공급, 지주목·브레싱 재설치 등 보수·치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계읍 긴잎느티나무는 1000여년 정도 오래된 나무로 추정되며 높이 30m, 둘레 9.1m로 사람들이 서낭당 나무로 섬기며 행복과 평안, 번영을 기원해 왔다.
하장면 갈전리 당숲은 수령이 400여 년이고 매년 정월 대보름 마다 제사를 지낸다,
궁촌리 음나무는 높이 18m, 둘레 5.43m 1천여 년으로 추정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적 가치가 높은 천연기념물에 대해 주기적인 모니터링 실시와 적기에 보수·치료해 문화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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