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보건소는 오는 2월부터 5월까지 주3회 16주 프로그램으로 비만으로 고민하는 대상자 30명을 모집하여 보건소 3층 회의실과 군내체육시설에서 성인비만관리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대상은 20세이상 64세까지 체질량지수가 25이상인 성인남녀로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을 병행한 교육과 실습을 통해 체중관리방법을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비만관리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보건소 건강증진담당(542-4000)으로 접수하면 되며, 기초검사 및 체력측정, 설문조사, 영양진단을 통하여 사전 사후를 비교 분석할 뿐만 아니라 칼로리 계산 및 식사운동일지 등을 기록하여 효과적인 비만관리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는 1기 30명은 관내 헬스장을 이용한 운동으로, 2기(6월 중 모집 공고) 30명은 실내수영장을 이용한 수영교실로 비만관리사업을 진행할 계획에 있다.

보건소가 성인비만관리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세계보건기구(WHO)가 21세기 ‘신종 전염병’ 중 하나로 규정한 비만이 우리 사회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급속한 경제발전과 식생활의 서구화와 신체활동량의 감소로 비만증의 발생빈도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비만이 주요 건강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게 되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보은군보건소는 2007년 성인비만 관리사업으로 중년 여성 60명을 대상으로 운동을 실시한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군민 모두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을 받은 바 있어 2008년에는 중년 여성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 남녀로 확대하여 60명을 선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