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소장 박희권)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민들에게 영농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농기계대여은행’이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할 수 없는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술센터는 지난 2001년부터 영농경쟁력을 확보하고 영농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기계대여은행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 SS분무기 10대, 트랙터 10대, 농용굴삭기 5대, 이앙기 6대, 등 총 36기종 156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농기계 대여는 3일 이내로 다른 농가의 신청이 없을 경우에는 대여기간 연장도 가능하며, 대여료는 1일 기준으로 트랙터 6만원, SS분문기 3~5만원, 관리기 1~2만원, 이앙기 6만원(승용), 농용굴삭기 5만원 등이다.
이곳 농기계대여은행의 대여료는 농기계 소유자에게 빌릴 경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하여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기술센터에서는 농가가 원할 경우 언제든지 대여가 가능하도록 농기계 관리 및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농기계 대여 전에는 사용법 및 안전 교육을 충분히 실시하여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기술센터는 올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SS분무기 32회, 트랙터 73회, 굴삭기 57회, 파쇄기 70회 등 총 321회에 걸쳐 각종 농기계를 농가에 대여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대여를 통해 농가의 부족한 일손과 경제적 부담 덜어 주고 있으며, 대여료가 저렴해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여료를 지참하고 경작 농지 지번을 알아오면 대여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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