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육군종합행정학교 이전공사 본격 착공
14일 기공식 갖고 사업 본격화 … 지역경제 활력 예상
장무년 | 기사입력 2009-05-20 11:42:59


영동군 양강면 양정리와 가동리 일원 109만5천여㎡에 들어설 육군종합행정학교 이전사업이 본격화된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을 맡은 한국토지공사(현대건설 컨소시엄)가 지난달 말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 14일 양강면 양정리 사업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이전공사를 본격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장수만 국방부차관과 정우택 충북도지사, 이용희 국회의원, 정구복 영동군수, 한기호 교육사령관, 박성우 육군종합행정학교장, 박환직 토공 신도시사업이사, 김중겸 현대건설 대표,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참가했다.



기공식은 이기현 송파이전사업단장의 사업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장수만 차관과 박환직 이사의 기념사와 정구복 군수의 환영사, 정우택 도지사와 이용희 의원의 축사에 이어 기념시삽과 축포발사 등의 행사가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국방부와 토지공사에서 3천50억원을 투입하는 육군종합행정학교 이전사업은 턴키(일괄시공) 방식으로 시공사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에서 학교본부(8만㎡), 훈련장(1만3천603㎡), 체력단련장(4천829㎡), 영외숙소(4만8천624㎡) 등을 짓고, 골프장(49만7천여 ㎡)도 조성하게 된다.



이전이 완료되는 2011년 이후에는 영동군으로의 유입인구가 500여명, 병·부사관·군무원 및 장교 등 교육생 5천여명(연인원 18만명), 외래강사 200여명, 연간 면회객수 2만4천명 등이 발생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오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종행교와 연계사업인 19번국도 확포장공사를 포함해 건설기간중 영동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5564억원, 고용유발 5700명, 소득파급 1215억원, 부가가치 유발 2356억원, 조세파급 223억원 등 모두 9358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종행교 조성이 완료되는 오는 2011년 이후 운영기간 중에도 생산유발 397억원, 고용유발 456명, 소득파급 83억원, 부가가치유발 166억원, 조세파급 15억원 등 연간 67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 2007년 1월 군사교육기관 유치신청을 하고, 범군민결의대회 등 영동군민의 단합된 의지로 적극적인 유치노력을 기울인 결과, 같은 해 4월 육군종합행정학교의 영동군 이전이 확정되었다.



군 관계자는 "공사가 시작되면 2천600억원에 달하는 공사비가 풀려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협의해 지역업체들이 최대한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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