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17일 오전 10시 30분 괴산읍 검승리 31번지 일원에서 친환경축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한우전용 TMR(Total Mixed Ration∙완전혼합사료) 사료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임각수 군수를 비롯한 노승균 군의회의장과 이제홍 한살림축산영농조합법인 대표, 기관사회단체장, 축산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건립된 TMR사료공장은 총사업비 8억8천만원을 들여 괴산읍 검승리 31번지 일원 5,527㎡부지에 시설면적 1,045㎡ 규모로 번식우, 육성우, 비육우등 3종의 사료를 매일 40톤씩(1일4,000두) 생산할 계획이다.

군은 TMR사료공장 준공으로 친환경 TMR사료 생산기반이 조성되어 차별화된 쇠고기생산과 한우사업 육성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가소득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유기조사료 생산을 위해 하천변 조사료생산, 겨울철 유휴지 호밀재배,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유기농업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축산사료 생산시스템 구축으로 축산농가에 비용절감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TMR사료공장 운영은 우성사료에서 경영진단, 사료배합비, 원가산출을 컨설팅하고 단미사료를 공급하고 육질향상을 위해 35호 농가에 대해 시험사육중으로 한살림소비자와 연계한 소비자 맞춤형 쇠고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군과 한살림축산영농조합법인에서는 TMR사료 생산공장이 괴산한우명품화 사업과 함께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따른 소값 하락, FTA협상타결, 세계기상이변에 따른 사료값 폭등에 대비한 안정적인 한우사육 환경을 조성하여 농가소득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