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지난 27일 오전 10시 충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교통사고 제로화 운동 비전선포 및 운동본부 창립대회”를 열었다.(사진)

이날 행사는 시와 충주경찰서, 충주교육청이 후원하고 교통안전공단충북지사와 충북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주관으로 운수단체, 교통봉사단체, 시민단체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공동대표로 위촉된 김호복 충주시장의 대회사와 류호담 충주시의회의장 축사, 경과보고, 교통사고 실태보고, 초등학생의 호소문 낭독과 관련단체의 실천다짐문 발표, 창립선언문 낭독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어린이들은 “가정, 사회, 학교가 한마음 되어 자동차로부터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켜달라며 교통사고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교통안전을 호소했으며, 이에 관련단체들은 “충주시를 어린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교통사고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교통안전을 실천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시 관계자는 “관련기관?단체와 더불어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는데 앞장서고 제도개선 및 행정지원분과, 계도분과, 사업안전분과, 홍보분과, 교육분과 등 분야별 역할에 최선을 다해 선전 교통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킬 수 있노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사고 제로화 운동은 교통사고 사상자 수를 2012년까지 절반으로 줄여 OECD 상위권에 진입한다는 정부의 정책으로 전국적으로 27개 지자체가 선포식을 개최하고 교통사고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