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관내 기관?단체의 참여가 늘고 있다.

시에서는 고객이 다시 찾고 싶고 활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산하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을 통해 지역 주민의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2월부터 매월 2회 관내 공설시장과 무학시장을 비롯한 6곳의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의 전통시장 활성화 노력의 결과로 올 들어 지금까지 이 행사에 참가한 기관?단체 임직원 및 회원수는 연인원 1,000여명이 넘게 장보기 행사에 참여했으며, 여행사의 전통시장 장보기 프로그램인 ‘러브투어’를 통해 서울 시민들의 충주 5일장 참여도 늘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오후 5시부터 현대타운 차없는 거리에서부터 중앙공설시장까지의 구간에서 실시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는 공무원 뿐만 아니라 농협중앙회 충주시지부와 신한은행 충주지점, KT충주지사, 충주의료원 등의 임직원과 YWCA, 주부교실, 대한주부클럽 등의 소비자단체 회원, 시 공직자부인회 등 10개 기관?단체 200여명이 동참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대형마트 못지 않게 신선하고 질 좋은 상품이 많다”며 “장보기 행사가 정착되어 기관?단체의 참여가 늘고 있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