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에서 열리는 특별 사진전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8-27 11:44:52


괴산군은 2009 괴산고추축제 기간 처음으로 공개되는 고종내각의 모습과 태극기 관련 희귀사진, 괴산의 옛 모습 사진 등 100여점을 선보이는 특별 사진전을 갖는다.



군에 따르면 오는 27-30일 열리는 2009괴산고추축제 기간 출향인과 도시민에게 괴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사진전시회를 열기위해 자료 발굴을 하던 중 20여점의 태극기 등 희귀 사진을 소유한 계명대 명예박물관장 정성길 교수 등으로부터 전시 협조를 얻어 특별 사진전을 갖게 됐다.



이번 사진전에는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70-80년대 개발 과정에서 사라진 한국 근대사와 태극기 관련 희귀 사진 40여점, 괴산군의 옛 모습과 관광지 사진 6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 가운데 고종황제 즉위식과 태극기 게양사진 (1910년), 황후와 궁녀들의 모습 (1900년), 고종내각들의 모습 (1900년)은 한국 최초로 공개되며, 문헌상으로 가장 오래된 조정대신 (1876년 신헌), 장례식 관련 명성황후 최후의 모습 (1890년) 등 희귀사진 이 전시된다.



1904년에 찍은 궁내부 소속 협률사 사진 속의 태극기는 대한제국 궁중에서 실제로 사용했던 것으로 1882년 10월 2일자 일본 시사신보에 게재된 박영효가 일본에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태극기의 진위 여부에 대한 보완자료로서 역사적 의미가 커 역사학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900년 12월 태극기 규정 통일 발표 이후 궁중의 공식 행사에서 쾌의 모양이 지금과 다른 태극기가 사용돼 현재의 태극기로 확정되기까지 여러 형태의 태극 문양과 쾌가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는 태극기의 시대별 변천 과정도 엿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태극기 사용 127년, 태극기 규정통일 110주년을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와 근대사를 한눈으로 볼 수 있는 역사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과거의 괴산 모습과 한국의 근대사 모습뿐만 아니라 태극기의 변천 등을 알 수 있는 뜻 깊은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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