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 드디어 개막
- 9월 4˜5일 2일간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져 -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9-09 07:20:26

2009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과 부대 행사가 4일 청주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시상식은 4일과 5일, 2일간 현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를 테마로 각종 문화행사 및 학술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 졌다.



수상의 영예는 말레이시아 국가기록원에 돌아갔다. 아시아 지역의 기록유산 보존을 위한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 자로 지난 7월 31일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에서 선정된 말레이시아 국가기록원은 1957년 설립 이후 지난 40여 년 동안 남아시아 지역 최고의 기록기관으로 그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4일 오후 4시부터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청주시는 ‘직지’에 담겨진 창조정신과 자긍심을 보여주기 위해 진행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개막식을 여는 공연은 일반 시상식에서 보기 힘든 40여 분의 뮤지컬(직지뮤지컬, ‘묘덕을 만나다’)을 만나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축하공연이 아닌 감동이 있는 시상식이 됐다.



수상 단체에 주어지는 상장도 우리의 전통 기법을 접목해 제작 했으며, 닫는 공연 역시 ‘세계와의 울림과 소통’이란 주제로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난타퍼포먼스로 진행했다.



시상식에는 남상우 청주시장을 비롯해 이승훈 충북도 정무부지사, 고용길 청주시의회 의장 전택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조이 스프링거 유네스코 기록유산 담당관 등 국내외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또한 시민들과 함께 직지상 시상식을 축하하기 위해 4일부터 5일까지 직지문화특화거리 및 광장 조성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고인쇄박물관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행사 및 부대행사도 다채로 왔다.



임인호 금속활자 전수조교(중요무형문화재 101호), 안치용 한지장(충북도무형문화재 제17호) 홍종진 배첩장(충북도무형문화재 제7호) 등 장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직지배움마당’을 비롯해 ‘직지예술한마당’, ‘직지체험마당’, ‘직지전시마당’, ‘직지참여마당’ 등 ‘직지’를 테마로 시민들이 참여하여 축제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했다.



한편 유네스코 직지상은 현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세계기록유산 관련 분야의 연구를 진흥하기 위해 2004년 4월 제정한 이 분야 최초의 국제적인 상으로 2년마다 세계기록유산 보존 활용과 관련하여 세계적으로 크게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1회는 체코 국립도서관(2005)이, 2회는 오스트리아 과학기술원 음성기록보관소(2007)가 수상한 바 있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개식사를 통해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은, 청주가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를 창조한 문화 도시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국제적 행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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