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고을 죽령사과 수출 효자노릇 '톡톡'
- 올해 대만시장 120.4톤 수출... 2억6000만원 소득 · 전년대비 15%↑ -
신인균 | 기사입력 2009-11-21 12:57:19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단고을 죽령사과'가 해외에서 호평 받으면서 순조로운 수출행진을벌이고 있다.



단양과수영농조합은 무역회사 (주)다모를 통해 지난달 26일 만생종 부사사과를 첫 선적한 이래 현재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92.6톤을 대만으로 수출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에는 마지막으로 12톤이 수출될 예정이어서 올해 사과 수출물량은 지난 9월수출한 중생종(료카) 15.8톤을 합하면 총 120.4톤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단고을 죽령사과수출액은 전년에 비해 15% 늘어난 2억6000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사과가격이 약 15%정도 하락한데 반해 수출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으로 수출돼 사과생산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



단고을 죽령사과가 매년 15%이상 뚜렷한 수출증가세를 보이는 것은뛰어난 품질과 더불어 군의 행 · 재정적 지원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단양군은 올해 사과생산 농가에 수출포장재 비용으로 3000여만원을 지원하고 예찰장비와 과수미량요소 등을 공급했다.



또한 복숭아심식나방 등 병해충의 철저한 예찰과 방재활동을 벌이고 재배지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하는 등 한층 강화된 수출검역기준에 대비한 품질강화에 힘썼다.



지난 1994년부터 대만 등 동남아시장에 진출한 단고을 죽령사과는 뛰어난 맛과 품질로 인해 수출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는 대만에 114톤이 수출된 데다 올해는 120여톤이수출길에 올라 지역농산물 수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단고을 죽령사과는 일교차가 큰 해발 35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생산돼 색깔이 선명하고 육질이단단하며 저장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 여기에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뛰어난 맛과 향으로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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