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정수장에서 생산된 물 어상천면까지 간다.
단양지방상수도, 가곡.어상천 지방상수도 통합 운영
이부윤 | 기사입력 2010-05-28 11:35:18


<단양군은 지난해 9월2일 충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상수도 관리를

수자원공사로 넘기는, 민영화를 단행했다>



단양군은 지난해 9월2일 충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상수도 관리를 수자원공사로 넘기는, 민영화를 단행했다



한국수자원공사 단양군상수도사업소는 가곡면 지역과 어상천면 지역상수를 통합관리함에 따라 주민이 6월 1일부터 단양지방상수도 물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단양군에 따르면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가곡지방상수도와 어상천지방상수도를 폐쇄하고 6월 1일부터는 단양지방상수도로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일원화의 의미는 시설관리 측면뿐만 아니라 단양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이 가곡과 어상천 지역에 공급되는 것을 뜻한다.



그 동안 가곡 지역은 남한강 복류수를, 어상천 지역은 지하수를 수원으로 하는 지방상수도를 각각 이용하였다. 이러한 산발된 상수도 운영으로 운영비용과 시설관리, 수질관리 등 여러 측면에서 불리하였다.



이에 군은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총사업비 70억원을 들여 가곡지방상수도와 어상천지방상수도를 단양지방상수도로 통합하는 사업을 벌였다.



이에 따라 단양정수장에서 출발하여 가곡면 여천리, 덕천리를 거쳐 사평리, 가대리를 지나 어상천면 임현리에 이르는 거리 30㎞의 송수관로를 매설하였다. 또한 가곡면 여천에 1000톤 규모의 배수지를 건설하는 한편 여천리와 어상천면 율곡리에 각각 가압장 1곳을 설치하였다.



통합사업이 완료됨으로써 단양지방상수도는 기존 관할지역에 가곡면 덕천, 사평, 가대, 향산(일부), 어상천면 임현 지역을 더하게 되었으며, 이 지역 주민 466세대 1,480명이 광역상수도의 혜택을 보게 되었다.



참고로 단양지방상수도의 기존 관할 구역은 단양읍 별곡, 도전, 상진, 고수, 기촌, 덕상, 현천과 단성면 북상, 북하, 상방, 중방, 하방과 대강면 장림, 당동, 두음, 괴평과 매포읍 평동, 하시, 어의곡, 우덕이다.



어상천면 임현리 기존 상수도의 경우 석회암 지대의 지하수를 수원으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주민들은 센물로 인해 많은 생활불편을 겪었으나 이번 새로 단양정수장 물을 공급받게 되어 그 동안의 불편을 말끔히 해소하게 되었다.



단양군 상하수도사업 담당자는 과학적인 통합 운영시스템을 활용한 상수도 통합 운영으로 수질계측, 모니터링 등 수돗물 관리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음은 물론 군민 건강에 위협요인인 수질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통합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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