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단양별곡지구 성토작업 시작
1일부터 3개월간 성토 작업량은 30만㎥로 성토 대이동으로 주민불편 감수
이부윤 | 기사입력 2011-05-05 22:08:00

[단양=타임뉴스]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한강 살리기 16공구(별곡지구)에 대한 성토작업이 본격 시작됬다.

사업의 주관 부서인 도청 치수방재과는 성토에 들어가는 흙을 남조천 저수구역 내의 토사를 활용할 것인 만큼 공사차량의 단양읍 시가지 통과가 불가피하다며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성토작업은 5.1.부터 7.31.까지 3개월간 집중적으로 진행되며, 성토량은 30만㎥이다. 30만㎥는 폭 100m 길이 1000m의 면적을 높이 3m로 채워야 하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성토차량의 이동 경로는 북하리에서 5번 국도, 상진 도전 별곡의 시가지를 거쳐 사업장인 별곡4단지로 이동하여 하차하고, 공차는 삼봉로를 따라 우회하여 성신양회 삼거리에서 5번 국도를 따라 북하리로 향하게 된다.

성토운반차량은 가까운길을 두고 북하리 5번국도를 우회하여 단양읍내를 통과하는 것은 운반차량의 적재하중이 삼봉로를 통과 할 경우 교량은 안전도 문제를 고려한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성토운반 차량들로 인한 시가지 주민들의 소음과 분진 등의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5월말로 예정되어 있는 철쭉제와 하계 피서객들의 방문 시즌에는 설상가상의 고통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관계자는 야간이나 휴일을 이용하는 등의 탄력적인 공사 시간대 운영으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며 이에 대해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4대강 살리기 한강 16공구 별곡4단지 생태체육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10년 3월 착공되어 올해 12월 31일 준공 예정으로 있다.

한편 단양군의회와 주민들은 " 2009년 장마철 하천 최고수위가 143m에 별곡지구 공사현장이 물에 잠겼다"며 "생태공원(141m)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되는 공사로 호우때 물에 잠긴다면 무용지물로 145m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별곡지구 공사현장은 지난해 9월 단양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일주일 가량 침수됐으며 주민들은 수중보가 수위를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하지만 집중 호우시에는 이를 장담할수 없으므로 막대한 예산을 들여 공사하는 만큼 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한 건설 계획수정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4대강 살리기 한강 16공구 별곡4단지 생태체육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10년 3월 착공되어 올해 12월 31일 준공 예정이다.

별곡지구 성토공사와 자전거도로 데크로드는 총 사업비 69억원이 소요되는 대형사업으로 사업이 완료되는 12월 말이면 그라운드 골프장, 자전거 도로 등의 체육시설과 공원시설이 들어서게 되 단양수중보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단양관광의 중주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