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향토음식 지존을 가린다
향토음식 특별전 29일 열려 … 대표 맛 집 20곳 출전
이부윤 | 기사입력 2011-05-24 23:10:46

충북 단양군의 대표음식으로 자리를 지켜낼 음식 지존을 가리는 향토음식 특별전이 29일 11시에 단양읍 강변도로에서 열린다.



음식업중앙회단양군지부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향토음식의 관광 브랜드화를 위해 지난 1994년 처음 시작되어 해마다 인기를 더하며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단양군 최고의 음식 대전이다.

올해는 다른 해와 달리 단양의 대표 맛 집 20곳이 최고의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밀어 그 결과가 특히 주목된다.

단양읍에서 소백산묵촌 ‘소백산묵밥’, 다원 ‘단양마늘갈비’, 쏘가리촌이 ‘쏘가리한방백숙’, 돌집식당 ‘더마나곤드레돌솥밥’, 방이찜닭본가 ‘방이마늘찜닭’, 송이마을 ‘마늘능이백숙’, 미성명가 ‘마늘숯불닭갈비’, 대하장어구이 ‘한방소스장어소금구이’, 삼다도횟집 ‘쏘가리매운탕’, 어부네회매운탕 ‘참게매운탕’, 단양마늘왕갈비탕 ‘왕돼지갈비’로 각각 출전한다.

매포읍에서는 석문식당 ‘마늘닭갈비’, 장인가마솥사철탕 ‘마늘한방오리백숙’을 선보이며, 단성면에서는 호반식당 ‘자연산더덕홍어무침’, 선암가든 ‘소백산토종닭백숙’으로, 대강면에서는 온달과평강 ‘온달장군마늘토종찜닭’, 갈매기식당 ‘흑염소한방탕’으로 솜씨를 겨룬다.

또 가곡면에서는 포장마차에서 ‘남한강청정메기찜’을, 영춘면에서는 장미식당이 ‘사찰정식’, 영산강가든이 ‘상황오리백숙’으로 승부를 겨룬다.

한편 철쭉제 개막일인 29일 요리 경연에 이어 철쭉제 기간 중인 5. 29. - 6. 4.까지 7일간 출전업소 중심으로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어 철쭉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단양 향토음식의 진수를 선보인다.

지난 94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18회를 맞는 향토음식특별전은 도내 향토음식 행사로도 가장 역사가 깊을 뿐만 아니라 출전 업소를 중심으로 향토음식의 개발과 보급, 먹거리의 관광자원화 등에 크게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단양에는 내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 관광객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향토음식 특별전을 계기로 외국인들의 미각을 사로잡을 수 있는 국제적인 향토음식 개발에도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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