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기자·PD 등 34명 진출
이부윤 | 기사입력 2011-05-25 00:02:21

본교 저널리즘스쿨대학원이 개원 3년여만에 무려 34명을 언론사 공개채용시험에 합격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합격자는 기자 29명, PD 3명, 탤런트와 방송작가 각 1명이다. 언론사별로는 MBC가 4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일보><조선일보><연합뉴스><오마이뉴스><KBS>에는 각각 2명씩 합격생을 배출했다.



200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저널리즘스쿨은 한 기수당 재학생 20여명 가운데 15명 정도가 언론사에 입사함으로써 언론인 배출의 최고 명문으로 자리잡았다.



언론사 공개채용시험은 보통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언론고시’라 불리는데, 주요 언론사 입사는 사법시험 패스보다 더 어려운 것으로 비교된다.



저널리즘스쿨 학생들은 언론사 말고도 SK마케팅을비롯한 광고·홍보·마케팅회사 등에 여럿 진출해 한국사회에서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인맥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다수가 과정을 마친 1,2기생의 경우 메이저 언론사에 입사하기 위해 마이너 언론사에서 퇴사한 사람을 포함해 극소수만이 미취업 상태에 있다.



저널리즘스쿨이 이런 성과를 거둔 것은 우선 학교당국의 재정지원과 장학금(교보그룹대산농촌문화재단 매년3080만원 지원 등) 유치로 전국 유수대학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다수모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저널리즘스쿨은 방학 때마다 예비학교 형태의 <언론인을 꿈꾸는 대학언론인 캠프>를 개설해 우수학생을 유치해왔다. 재학생의 학부 배경은 세명대 학부 출신이 해마다 한두 명씩 진학하는가 하면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 학생도 함께 공부할 만큼다양하다.

교수·강사진은 국내 대학의 언론학과들과 달리 대부분 언론사 전·현직 베테랑 데스크,유명 PD, 칼럼니스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문사회학적 소양교육은 물론, 취재보도와 제작실습, 글쓰기 첨삭지도에 이르기까지 실제 언론사 수습교육보다 더 강도 높게 과정을 운용한다.

학생과 지도교수가 자주한솥밥을 먹으면서 스터디룸과 연구실에서 밤낮 없이, 휴일도 없이, 방학도 없이,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함께 공부하는 스쿨 특유의 멘토제도가 합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저널리즘스쿨 설립 당시 내걸었던 ‘한국언론의 미래를 키운다’는 모토는 이제 구호가 아니라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5월23일 현재 언론사별 합격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근무처 또는 직종, 별도표기가 없으면 기자직).

<방송>▲MBC: 윤파란(부산) 김선영(청주) 조형진(전주, PD) 이현정(구성작가)▲KBS: 김소영(창원) 지주연(탤런트)▲CJB(청주방송, SBS계열): 황상호▲충북방송: 김종석(PD)▲국회방송(NATV): 이지현(PD)▲이토마토TV(증권방송): 김하늬▲CBS: 윤지현<신문>▲경향신문: 황경상(문화부)▲국제신문: 김화영 ▲김해뉴스(부산일보 계열): 서영지 ▲동아일보: 변태섭(동아사이언스)▲세계일보: 이영은(세계닷컴) ▲옥천신문: 장재원 ▲조선일보: 유정화(더나은미래팀) 하주희(월간조선)▲한겨레신문: 이주현(씨네21)▲한국일보: 이동현(정치부) 강성명(부산)▲아주경제: 이수경▲파이낸셜뉴스: 이승환▲한국대학신문: 전은선▲PD저널: 방연주<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 김동환 이선필(오마이스타)▲이데일리: 김상윤(증권부)▲머니투데이: 강성원▲이투데이: 김하늬▲지디넷코리아: 손경호<통신>▲연합뉴스: 김연숙(북한부) 장희재(사회부)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