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단양군수 "자신을 돌아 볼 줄 알아야" 발전
민선 5기 출범 타 단체장 자랑일색에 단양군 이색적 성과 반성
이부윤 | 기사입력 2011-06-29 17:29:21

[단양=타임뉴스] = 전국 지자체 민선 5기를 맞아 1년동안의 자치단체별 자랑일색에서 김동성 단양군수는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군정을 제시하는 획기적인 군정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김동성 단양군수가 이끄는 민선 5기 단양군정이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다. 1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 속에 지방선거 후유증으로 출범 초기 어려움도 있었지만, 찬․반 양론으로 갈렸던 민심을 추스르고, 지역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년 김 군수는 흔들림 없는 군정, 중단 없는 도약을 강조하며 민선 4기에서 계획된 일들을 민선 5기에 마무리 하겠다는 큰 포부를 밝히고 군민들과 약속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며 “행복만족 7가지 약속”을 군정 운영의 철학이자 실천과제로 삼아 적극 추진하였다.

김 군수가 가장 공들이고 애착을 갖고 추진한 일은 무엇보다도 단양 수중보 댐 건설이다. 더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해야 한다는 강박감으로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단양 수중보 댐이 수많은 난관에 부딪히면서도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계약이 이루어지고 금년 6월 24일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은 김 군수의 확고한 의지가 뒷받침 했다는 여론이다.

민선 5기의 숙제는 단양 수중보 댐 건설 이후를 준비하는 일이다. 금년도에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 발효되어 여건은 상당히 호전되고 있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만만치 않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두 번째 성과는 2004년부터 민선 3기에 시작한 매포 자원순환 농공단지가 준공 2년 만인 민선 5기에 마무리 했다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현재 4개 블록에 3개 업체가 계약을 마친 상태고, 나머지 1개 업체도 7월 중에 계약이 예정되어 있고. 2단계 사업인 단양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사업이 계획된 공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전국에서 단양이 자원순환산업을 선점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시멘트 산업 사양화로 어려워진 단양 지역으로서는 천군마마를 얻은 격이다. 총 분양대금이 84억 원으로 34억 원 지방채 조기 상환이 가능해 졌고, 200명의 고용창출, 1,177억 원의 시설투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 번째 성과는 산재해 있는 하천을 관광자원화 했다는 것으로 김 군수의 참신함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남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수질 오염원을 원천적으로 막겠다는 취지로 국비를 확보하여, 본래의 목적도 달성하고, 이를 관광자원화 하여 친환경문화관광 전문도시로서 위상을 한 단계 제고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치적이다.



시멘트 공장에서 나오는 오염원을 남한강으로 유입되기 전에 이를 차단하기 위해 150억 원을 들여 매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면서, 도담삼봉, 석문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고, 금년 4월 준공한 가대리 생태공원을 비롯한 대가리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그리고 남한강 갈대 숲과 허브 농장을 연계한 남한강 고운골 생태공원 조성은 저탄소 녹색성장 체험장으로서 단양을 찾는 관광객이나 교육생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이란 예상이다.

특히, 다른지역에 비하여 강점을 보이고 있는 남한강 쏘가리를 소득화하기 위해서 100억 원을 들여 단양 다-누리센터 내에 토속어류 민물고기 전시관을 건립 중에 있으며, 정기적인 쏘가리 낚시대회를 개최하여 어려운 지역주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단양의 명품 쏘가리를 전국에 알려 청정 단양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였다는 것도 하나의 성과다.



네 번째 성과를 든다면 그 동안 꾸준하게 관광자원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880만 명 관광객 시대를 열었다는 것이다.



군수가 직접 챙기는 팸투어, 관광설명회를 비롯하여 관광열차는 단양을 찾은 관광객이나 관광 업계로부터 호평을 받아 한국관광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좀 더 체계적인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단양관광관리공단 설립과 271억 원을 들여 건립되는 단양 다-누리센터는 관광 단양을 이끌어 양대 축으로 명실상부한 1,000만 명 관광객 유치를 위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겨울철 관광이 취약한 관광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대강면 올산리 단양 종합리조트 사업이 금년 6월 행정계획을 마치고 12월 안에 첫 삽을 뜰 것으로 기대되어 조만간 4계절 관광 단양이 실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방산 모노레일, 구 군부대 부지 개발, 그리고 단양 수상레포츠사업 등은 최근 경기 둔화로 인한 민간 부문의 유동성 문제로 민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이 선뜻 나서지 않아 이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선행과제 중의 하나다.



다섯 번째 성과로는 농업에 대한 투자를 들고 있다. 도시가 부럽지 않은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겠다는 군민들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유기질 비료 무상 공급, 5대 농산물 명품 화 사업 등 농업부문에 총 예산의 20%를 투입하였고,



장기적인 투자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농업인 발전기금 100억 원 조성하고자 조례를 제정, 금년 10억 원을 출연하고자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전국이 구제역으로 몸살을 앓고 있을 때 24시간 철통같은 방역으로 청정 단양의 지위를 지켜냈다는 것은 큰 성과라는 후문이다.

여섯 번째 김군수가 열정을 가진 분야는 교육이다. 방과 후 학교, 기숙형 공립고 운영비 등 17억 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여 지역의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초․중등 학생에 대한 친환경 무료급식 전면 실시 등 교육 환경 개선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단양장학회 기금을 연차적으로 100억 원으로 확대 조성하기 위해 민선 5기 출범하여 우선적으로 군비 5억 원을 출원하였고, 그 동안 꾸준한 교육 투자로 단양고등학교가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 대학교에 수십명이 합격하는 등 하나 둘씩 그 결실을 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한국관광대상, 전국여성대회 우수 지자체상, 국․도정 시․군 종합평가 2위, 공약 웹 소통 평가 최우수 등급을 수상하는 등 33개 분야에 표창을 받고, 22개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지역을 미래를 환하게 밝혔다고 자평한다.



그러나, 국가 계획으로 발표했던 초광역 개발권 백두대간 벨트 지정 불투명, 지구지정 및 사업계획이 완료된 중원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 및 중부 내륙권 광역 관광개발 사업이 지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고, 2012년에 변화되는 “주5일 수업제 전면 자율시행에 따른 관광 패러다임의 변화”, 국회의원․대통령 선거가 지역에 가져올 파장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이에 대비하는 것이 민선 5기 군정의 성패를 좌우할 명운이 될 것이란 예측이다.



민선 5기에 눈에 띄는 것이 인구 문제다. 민선 3기에 1년에 1,000명 이상씩 줄던 인구가 민선 4기를 거쳐 민선 5기를 거치면서, 작년에는 한 해 24명의 인구 밖에 줄지 않았다는 것이다.



농촌 지역의 고령화 등을 감안하면 실제적으로 유입되는 인구는 훨씬 크다는 분석으로 금년도를 인구 증가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이제 7월 1일이면 민선 5기 출범 2차 년도를 맞이한다. 김 군수가 밝히는 단양 수중보 댐 건설 등 지역에 불어닥친 훈훈한 호기를 잘 살려 중부내륙의 관광 거점도시를 만들려는 김군수의 꿈이 민선 5기에 어떤 방식으로 실현 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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