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제 기간내 전국활쏘기 백일장... 궁사들의 향연
5월 27일부터 나흘간 전국 일천여 궁사 몰릴 듯
이부윤 | 기사입력 2012-05-17 22:38:08





[단양=타임뉴스] 전국 활쏘기 백일장이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단양 대성정에서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과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청북도궁도협회와 단양군궁도협회가 주관하여 열리는 전국 활쏘기 백일장은 2012년도 충북민속문화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참가팀 접수를 담당하고 있는 단양군궁도협회 관계자는 청소년 궁사 200여명에 일반인 궁사 1200여명 등 모두 1400여명이 참여하는 명실 공히 국내 최대 규모의 활쏘기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양 대성정은 지난해 중국 연변대 궁도 대표단 연수 유치, 전국단위 대회인 명궁궁도대회, 전국궁도종합선수권대회, 전국남녀궁도승단대회 등 굵직한 행사를 연속으로 치르면서 국궁의 중심지로 급부상한 바 있다.

금번 전국 활쏘기 백일장도 지난해 성과와 단양군궁도협회 관계자들의 활성화 의지, 단양군의 재정 지원 노력 등에 기반을 두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최대 규모의 활쏘기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

대회가 열리는 27 - 30일은 단양의 대표축제인 제30회 소백산철쭉제가 열리는 기간(5.26. - 6.2.) 중에 있어 활쏘기는 물론 철쭉제가 준비하는 각종 공연행사와 체험행사, 향토음식 시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한 가지, 대성정에서 열리는 활쏘기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서 중국 연변대 동호정 소속의 활쏘기 회원들도 김영웅 교수를 비롯하여 17명의 회원들이 대회기간 단양 대성정을 우호 방문한다.

연변대는 조선족 중심의 민족대학으로 중국 내 소수민족의 특기 발굴사업에 따라 활쏘기를 선택하여 집중양성하고 있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지난해 동호정에서는 대한궁도협회와 단양 대성정에 지도교수를 파견하여 우리 활에 대한 집중적인 연수활동을 가진 바 있으며 대성정에서도 지도자를 파견하여 동호정 학생회원들을 지도한 바 있다.

한편 대회 첫날인 27일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궁도대회가 남자개인전, 여자개인전, 단체전으로 나뉘어 펼쳐지며 3순 기록경기로 해서 종목별 3위까지 시상한다.

둘째 날부터는 일반부 대회가 전통 활쏘기 백일장 방식으로 장년부, 노년부, 여성부로 나뉘어 열린다.

단체전의 경우 장원 1팀 250만원의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지며 다음으로 차상, 차하, 장려상 등 모두 6등급 16팀을 시상한다.

개인전은 장년부, 노년부, 여자부로 나뉘어 장원, 차상 차하 장려상 등 전체 6등급에 64명을 선발하여 시상한다.

큰 대회를 앞두고 대회준비에 여념이 없는 대성정 김완구 사두는 “지난해 전국 대회를 치러본 경험을 바탕으로 차질 없는 대회준비에 회원 모두가 나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궁을 사랑하시는 전국 궁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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