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타임뉴스] 충북도 민선 제15대 도교육감의 임기가 절반을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공약과제 추진이 대표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분석됬다.

그 간 추진하거나 완료된 공약과제를 살펴보면 10대 영역 78개 과제 중 2012년 6월말 현재 기준 대비 완료 12개, 정상추진 66개 과제로, ▲ 농산촌 해피스쿨 가꾸기, 농촌지역 초등학교 통학버스 배치, 진로ㆍ학습 전문상담센터 설치, 유아교육진흥원 설립, 식재료 공동구매 확대, 장애 전용 체육관 설립, 아토피치료학교 운영, 보은 인라인롤러 경기장 국제규격 개축, 영동학생야영장 증축 및 보수, 녹색학교 사업, 교직원 사무실 현대화, 교직원 숙소 건립 등 12개 과제가 완료됐다.

금년도 상반기에 3,498억원을 집행하여 총 소요액 1조7,045억원 대비 64,7%인 1조 1,028억원을 공약과제 추진 사업에 투자했다.

다만, 충주교육지원청사 이전과 제천영어체험센터 건립, 제천학생회관 건립 사업은 조속한 사업 부지 선정, 광혜원중고등학교 분리ㆍ이전 사업은 재정투융자중앙심사 결과에 따라 사업 방향을 신속하게 정하여 교육감 임기 내 공약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교육감의 임기 4년 중 2년이 지난 시점에서 공약과제 중 성공적으로 추진된 사업으로는 기숙형중학교 설립을 들 수 있다. 첨단 교육시설을 완비하고 특색있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및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농촌지역 소규모학교 운영의 모델이 된 전국 최초의 기숙형중학교인 속리산중학교를 2011년 3월 개교했고, 괴산지역의 기숙형중학교인 (가칭)오성중학교도 2013.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초ㆍ중학교와 특수학교 등 의무교육대상 학생 16만 5천명에게 충청북도 및 자치단체와 협조하여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을 실시하여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학교폭력이 사회문제가 된 가운데 위기학생에 대한 인성교육과 심리치료 교육 후 다시 학교로 돌려보내는 전문대안교육기관인 청명학생교육원을 개원․위기치유교육을 실시하여, 부적응학생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장관 방문 시 대안교육시설 확대를 건의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는 등 전문적인 대안교육기관의 수범사례가 됐다.

그리고, 청원군 문의초 도원분교를 자연친화적인 교육환경으로 리모델링하고 아토피 질환을 겪는 초등학생들이 치유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생․학부모․교원들이 매우 만족해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아토피 피부염 증상 완화는 물론, 대부분 학생의 학업성취도가 향상되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사랑의 효도전화 365운동」을 통해 생활 속에서 효를 실천하도록 하였고, 「모두 함께 행복한 인사 나누기」운동으로 스승 존경 풍토를 조성하고 아름다운 심성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이 평가됐다.

또한, 학생들의 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운영, 마을공부방 운영과 방과후교육 확대, 창의스쿨 운영, 과학문화체험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탄탄하게 다지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신장하여 학업성취도 평가와 전국 과학전람회 등에서 전국 최고의 실력을 나타냈다.

청년층 비경제활동 인구가 증가하는 고학력화 사회에서 마이스터고를 확대ㆍ운영하여 취업 경쟁력이 있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여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이 꾸준하게 상승(2011년 41%, 2012년 목표 60%)하고 있다.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학생 요리ㆍ미용 체험 센터 설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유아교육 지원을 위한 유아교육진흥원 설립, 체계적인 교육정보화 교육을 위한 교육정보원 설립, 장애학생 복지 향상 및 생활체육 참여를 위한 장애 전용 체육관 설립 사업 추진도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꼽을 수 있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공약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약속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